간만에 햇반컵반.

주말 아침 정말 간단하게 한끼 떼울 수있는 식사다. 라면 같은건 먹기 싫은때 먹음 좋지.

오늘의 선택은 중화마파두부덮밥.
 


편의점 기준 가격 3500원. 마트에서 사면 더 싸고 오픈마켓으로 사면 더 싸다.


간편하게 전자레인지에만 넣어 2분정도 돌려주면 한끼 완성.


햇반컵반 마파두부덮밥을 까면 들어있는 내용물.

흰쌀밥 햇반 하나와 마파두부 소스, 그리고 숟가락.


특히 숟가락. 이게 원래는 조금 짧아서 퍼먹기 불편했었는데, 2배로 길어지면서 진짜 숟가락처럼 사용할 수 있게됐다.


옆에 대각선으로 자르라는 부분만 가위로 슥 잘라 햇반은 1분 30초, 마파두부덮밥소스는 2분간 돌려주었다.


타닥타닥 튀기는 소리가 나서 조금 쫄긴했는데, 내용물엔 특이사항 없음.


두배로 길어진 숟가락.


갓 지은듯 김이 모락모락나는 흰쌀밥은 컵에 담고


마파두부덮밥 소스를 부어주면


햇반컵반 중화마파두부덮밥 완성.


한 입 하실래예?

소스와 두부양이 푸짐해 살짝 짭짤할 정도. 밥이 조금만 더 많았으면 하는데 햇반 하나로는 모자름을 느낀다.

또 마파두부가 색깔이 시뻘건데 비해 그리 맵지는 않다. 맵다기보단...조금 매콤한 정도? 신라면정도??


그래도 과하지 않은 매콤함과 짭짤함이 우리 한국인 입맛에 딱인것 같다.


맛있으니깐 이렇게 싹싹 비우지.

해먹기는 싫지만 밥은 먹어야할 것 같은 주말 11시 아점.

햇반컵반 마파두부덮밥으로 간단히 때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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