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SSul

내가 이마트 가는걸 엄청 좋아한다. 와이프와 데이트 삼아서 둘러보는데 하루만 다시 봐도 봐도 새로운게 있어 즐거울 뿐이다. 근데 와이프가 요즘은 마음 아프게도 ssg에서 사면 무료 쿠폰도 엄청 뿌린다면서 훨씬 편하고 싸다면서 장을 인터넷으로 봄.

돈쓰는건 그녀여도 뒷정리하는건 내 몫인지라 정리를 하는데, 내 호기심을 끄는게 있었다. 바로 금돼지식당 통삼겹김치찌개 밀키트. 금돼지식당 유명하지 않냐고. 그래서 담아봤다는 와이프.

그래 수원 살아서 금돼지식당은 못가도 밀키트로는 먹어봐야지.

2. 구매처 / 가격

구매처는 말씀드린 ssg. 가격은 이러했다. 5480원. 끓이기만 하면 되는 간단한 밀키트인데 5480원이면 뭐 김치찌개 한그릇보다 싸지 않나? 괜찮아보인다.

3. 제품 특징

금돼지식당의 노하우를 담은 YBD 품종의 삼겹살과 잘 익은 김치로 정성스럽게 끓인 통삼겹 김치찌개라고 한다. 먹어본 결과를 우선 스포하면 아무리 그래도 인간적으로 통삼겹은 아니지 않나...그냥 돼지고기정도로만 하시지. 

4. 조리 방법

사실 저거 봉지 열면 그대로 김치찌개가 나온다. 중탕 조리나, 전자레인지 조리, 직접 가열이 있는데 집에서 먹는다면 직접 가열이 아무래도 가장 편할게다. 

5. 조리 과정

이게 진짜 밀키트지. 내가 김치찌개 밀키트 몇개 먹어봤는데 그중 금돼지식당 밀키트가 가장 내용물이 풍성해보였다. 고기든 두부든. 

이정도면 5천원의 한끼로는 충분해보인다. 

김치도 꽤 있어보이고. 국물이 조금 짤수도 있는데 짠거 좋아하는 내 입맛엔 굿. 

보글보글...

6. 음식

미리 말씀드렸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통삼겹은 아니고 ㅋㅋ 그냥 돼지고기. 그래도 다른 밀키트보단 많이 들었다구요. 밀키트 특성상 고기질이 뭐 그렇게 좋은건 아닌데 먹을만하다. 캠핑 같은데 가져가도 괜찮을듯. 

아쉽지 않게 김치 돼지고기외에도 아쉽지 않게 두부 들어가있다. 5천원자린데 이정도면...굿. 약간 국물에서 멸치액젓 맛이 나긴 하는데 나는 이정도의 쿰쿰함은 괜찮아 ㅋㅋ 

6. 마무리

피코크 밀키트와 금돼지식당이 만난 통삼겹김치찌개. 고수의 맛집이라더니 진짜 고수인가 싶다 ㅋㅋ 아직 나도 금돼지식당 못가봤는데, 이렇게 간접적이라도 경험해봤다. 다음에 만약 기회되면 진짜 금돼지식당 가서 고기도 궈먹고 김치찌개도 먹어봐야겠다. ㅂㄷㅂㄷ

김치찌개 좋아하시는데 자취하시거나 해서 먹을 기회가 없는 분, 식량 저장 좀 해놓고 싶은 분이라면 추천드립니다. 그럼 이만 끝~~~

들어가며...


판교는 스타트업의 성지. 많은 업체들이 옹기종기 모여 마치 이수가구거리마냥 자신들의 노하우를 나누며 높은 실패률을 조금이라도 낮추려고 애쓰는 곳이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실패률이 더 높은 업무를 조금이라도 낮추려고 무한 삽질하는 애환을 달래기위해 매일 저녁 그들은 음식을 즐기는데...그건 바로 양꼬치앤칭따오.

무수한 램을 학살하며 매일밤 오지않는 안오는 램수면을 억지로 유도한다.

스타트인들의 성지 판교맛집 이가네 양꼬치.

메뉴/가격

이가네양꼬치 메뉴 가격.

당연히 양꼬치집답게 꼬치구이류는 준비되어있으며 탕수육, 가지볶음 등의 요리도 있고 간단한 식사류도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칭따오도 있고.

가격이 만만치않지만 여긴 헬판교다. 국밥 한그릇도 8천 9천원부터 시작한다는 점심 식대로만 어마어마한 비용을 지불하는 곳. 투자자의 소중한 투자금을 식대로 쓰다가 또 사라진다는 무서운 곳. 너무 물가가 비싸기에 식대를 지원해주지않으면 입사지원서류조차 내지않는다는 곳.

여튼 저 가격이면 판교에선 그냥 그렇단 이야기를 과장되게 표현해봤다.

매장 이모저모

요즘같은 시국에도 판교인들의 양꼬치 사랑은 이어진다. 판교 이가네양꼬치는 북적북적.

차림

느끼한 양고기에서 입맛을 돋궈주는 알싸한 치커리 무침.

저 술을 마시는 판교인이 있을까? 그들은 영혼을 칭따오에 담궜는디.

우린 마파두부와 양갈비를 시킴. 아, 구이류는 무조건 2인분을 시켜야하기에 양갈비 2인분을 시켰는데 이게 벌싸 4만4천원. 대략 9국밥, 8제육.

왜 근데 판교스타트업의 성지냐하냐면...진짜 맛있긴 겁나게 맛있거든 ㅋㅋ 꼬치도 맛있지민 양갈비는 꼭 드셔보세요.

살짝만 익히고 먹으면 된다고 종업원분들이 텅텅 크게 잘라주시는데 살점이 야들야들거리는게 아 이래서 씨드를 먹는데다 다 쓰는구나 이해가 간다.

살짝 짠 마파두부. 자극적인 맛이었던 것도 모르고 맛있어서 계속 먹다가 다음날 아침부터 화장실 신세짐. 지각할뻔했자너.

호쾌하게 김치를 담아준 볶음밥. 볶음밥은 나도 이가네양꼬치서 처음 시켜본 메뉴였는데 기름이 너무 질척일정도라 별로였다. 그냥 평소처럼 칼칼한 온면시킬걸.
그래도 마파두부 양념에 쓱싹해서 먹었더니 술술 넘어가더라. 이렇게해서 7만 7천원이 이가네양꼬치서 식사 완료.

마치면서

 

판교맛집 이가네양꼬치. 판교 스타트업인이라면 한번쯤은 무조건 들려봐야할 곳이다. 여기서 양고기를 엄청나게 흡입해봐어 이친구 이거보소 진짜 스타트업인이네? 하고 수지 남주혁보다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벌써 한 10번째 방문하고 있는 이가네양꼬치 후기 끝





이마트트레이더스 자이언트연어초밥. 구입처는 신동 트레이더스. 가격은 13980원.

네이버 블로그에서 평이 좋길래 연어를 좋아하는 와이프가 친히 발걸음을 하셔서 구매.

문제는...맛없음 ㅋㅋㅋㅋ 연어 엄청 얇고 넓적하기만 함. 근데 밥은 많아서 또 골치. 자이언트라고 해서 밥은 두개가 붙어있더라. 와이프랑 가위로 잘라가면서 먹음.

그냥 연어초밥임.

소스는 그냥 간장 아니고 무려 데리야끼. 신경을 쓴듯한데 두개나 넣어준 의미도 모르겠고 사실 과했다...이래저래 실패한 느낌.

이마트트레이더스 자이언트연어초밥. 윽...난 그냥 다른 이마트 초밥들 먹을랜다.

밥차리기 싫었던 하루. 집근처 트레이더스의 은혜를 받아보기로. 지나가다 자주 보았지만 워낙 양이 많아서 살까말까 고민하던 이마트 초밥을 드디어 사보기로 했다.

28개가 들어간 초밥 가격은 19980원. 대충 2만원.

초밥은 장어 문어 새우 등이 있는 프리미엄 초밥이 있고

광어 연어만 우직하게 있는 기본 초밥이 있다.

연어 초밥이 먹고싶었던 우린 이녀석으로 셀렉.

초생강도 따로 구매할 수 있음. 이거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하나 담아가자. 초밥안에는 몇개 없더라.

이마트트레이더스 근처에 살아서 행복한 이유. 이렇게 마감세일을 즐길 수 있다.

정가 19980원인 초밥을 15984원으로! 땡쓰!!

집에 가져와 개봉. 진짜 많다. 한가족이 한끼로 먹을 수 있을듯.

근데 프리미엄 초밥이라고 하는 것치곤 ㅋㅋ 전체적인 비주얼에서 결혼식장이 생각나는건 왜일까?

간장과 마늘이 먹을만큼 들어가있다.

고시히카리 쌀, 특제양념으로 맛을 더했다지만 익숙한 맛이 나서 ㅋㅋ 잘먹었다. 꾸역. 연어나 광어살도 낯익은 맛.

공장에서 만드나? ㅋㅋㅋ

진쩌 초밥집에서 먹는 맛은 아니지만, 그냥 그냥 먹을 수 있을 정도.

그녀가 먹고싶어한 연어! 많이 드세요.

밥 조금 남기고 클리어!! 배터지기 먹었다. 초밥을 간단히, 많이 먹고싶다면 이마트트레이더스 초밥 선택해보는 것도 좋을듯. 맛은..ㅋㅋㅋ 잘 알고있는 맛일테지만!

그럼 이마트트레이더스 초밥 후기 끝~~

 

망포역 먹자골목에는 소곱창집이 꽤 많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맛집으로 꼽혀 사람들이 줄을 서 먹었던 특별한 곱창집이 있는데...바로 땡이네 소곱창.

땡이네 소곱창은 영업을 오후 4시반부터 저녁 12시까지 한다는데, 본격적인 저녁 타임이 시작되면 줄과 대기가 시작되니 미리미리 찾아가던가 엉덩이 힘으로 버티자.

조금 가면 땡이네 소곱창용 주차장도 있긴한데, 뭐라 설명하기가 조금 어렵다. 맥도날드 뒤쪽이라고 하면 아실지도?

그런데 최근에는 코로나 때문에 여기 근처 회사들이 재택 근무를 많이 하나보다. 그렇게 성업하던 땡이네에도 줄이 안서져있더라. 덕분에 빠르게 자리에 앉아 곱창과 막창을 주문했다.

빠르게 차려지는 식탁. 싱싱한 천엽과 간의 때깔이 좋다. 소금장 찍어먹으면 소주 일순배 우선 돌 수 있다. 그런데, 여기까진 다른 곱창집들이랑 똑같지 않나?

땡이네가 인기가 많은 이유는..내 생각엔 

 

바로 이 무제한 곱창찌개 덕분인듯하다. 곱창을 아낌없이 넣은 걸쭉한 찌개가 소주를 부르고 부른다. 더 달라면 더 주시니 찌개도 많이 먹고 음주도 많이해서 매상 올려드리자.

 

 

곱창과 막창이 나왔다. 다 구워주신다. 걱정말고 간먹고 찌개먹고 소주먹자.

 

 

대기줄까진 없었지만 그래도 손님은 꽤 있다. 자영업자도 살아야지 ㅠㅠ(아 물론, 이건 2.5단계 이전에 다녀온 과거 포스팅. 미루고 미루다가...) 

 

 

땡이네소곱창 가격. 곱창과 대창은 2만 5천원, 막창은 2만원. 볶음밥은 4천원이다. 

 

 

장사 잘되서 직원분들도 많이 고용해줬으면 좋겠다. 

 

 

곱창찌개에다가 진로이즈백 기울이고 있다보니...그나저나 곱창 실하쥬? 서비스같지않쥬?

 

 

어느새 곱창은 다 구워졌고...

 

 

터지지않게 잘 조절해주신 곱창, 막창을 맛있게 먹었다. 소기름에 쩌든 콩나물, 부추, 김치를 먹는건 뱃살에겐 미안하지만 혀에게는 천국.

 

너무 배부르게 먹어서 볶음밥까진 실패. 역시 망포역 맛집답게 끝내준다. 망포역에서 맛집을 찾거나 곱창이 드시고 싶을 때는 여기 땡이네소곱창을 과감히 추천해본다.

꼭 드셔보시라!

 

SSul

나는 만두를 참 좋아한다. 기억도 제대로 안 나는 어렸을 때부터, 출출해지는 늦은 저녁 시간이면 엄마가 구워주던 고향만두. 온가족이 둘러앉아 형이랑 혀를 데어가면서 누가 더 빨리, 많이 먹나를 경쟁했었다. 지금 생각하면 웃음만 나오는 추억.

근 몇년 전부터 냉동만두가 백설만두와 고향만두의 차원을 넘어 진짜 빚어파는 만두 못지 않은 고급형 만두로 기업들이 경쟁하기 시작했다. 비비고가 경쟁의 첫 시작을 열고 꾸준하게 선두를 지켜왔었다. 여러 기업들이 도전을 해왔지만 비비고 만두를 넘어서지 못했다. 인정한다. 비비고 만두에 들어간 고기의 풍성함과 부추, 파의 완벽한 조합은 비교불가였다.

하지만 요새 비비고가 예전같지않다는 말이 스멀스멀 나오기 시작했다. 확실히 처음보다 맛이 줄긴 했다. 그래도 난 맛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만두를 먹어보고 비비고 만두 이제 바짝 긴장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나도 이걸로 갈아탈 준비가 완벽히 되었기도 하고.

이날 먹은, 비비고를 위협하는 냉동만두는 바로 풀무원 얇은피만두. 

가격

근데, 풀무원 얇은피만두 진짜 찾기 어려웠다. 동네마트엔 전혀 없었고, 롯데슈퍼, 이마트트레이더스에서도 못 발견했었는데. 홈플러스에서 간신히 발견.

홈플러스, 정확히는 홈플러스익스프레스였는데. 여기서 풀무원 얇은피만두, 또 다시 정확히는 풀무원 얇은피고기만두 가격은 8,490원. 행사 상품이라 1+1이었다. 보자마자 냉큼 집었다.

제품 특징

풀무원 얇은피만두는 푸짐한 재료를 듬뿍 넣고, 속이 비칠듯 얇게 빚은 전문점식 만두라고한다. 그래서 얇은피만두라고 이름을 지은듯. 게다가 큼직하게 썰은 돼지고기, 신선한 부추, 탱글한 새송이버섯을 듬뿍 담았다고 한다.

확실히 시대가 변했다고 생각하는게 ㅋㅋ 조리법에 에어프라이어도 추가되어있네. 예전엔 전자레인지까지만 있었는데.

놀라운 점은 돼지고기가 33%나 들어가있다는거. 놀라운 고기 함량이다. 그것도 국산으로. 제대로 먹을만할듯.

내용물

두그두그. 드디어 찾고찾던 풀무원 얇은피만두 개봉.

얇은피만두 한봉지에는 총 11개의 만두가 들어있다. 10개면 10개고, 12개면 12개지. 왜 홀수인 것이냐 ㅜㅠ 혼자 먹는거 아니면 갯수가 안맞아 골치아플듯.

하지만 걱정마시라.

원플러스 원이라서 11개씩 두 봉지 몽땅 넣으면 22개라 짝을 맞출 수 있거든 :)

조리법

이리해도 맛있고, 저리해도 맛있는 만두답게 다양한 조리법이 있다. 찐만두, 군만두, 만둣국, 전자레인지, 에어프라이어. 뭘해도 맛있을 것 같긴한데. 보니깐 풀무원 얇은피만두는 찐만두나 만둣국에 넣는 만두처럼 생겨서 쪄먹기로 결정.

조리과정

쪄먹었는데 별거 있나. 찜기만 있으면 되지. 물붓고 중불켜고 만두 놓고 내 할일 했다.

다만 너무 정신줄 놓진 말자. 난 너무 쪘더니, 피가 얇아서 그런거일지도 모르겠지만 팅팅 불어버렸다. 쪄놓고 할일 하돼, 게임은 피할 것 나처럼 된다. 맛이 줄어들어 :D

그래도 맛있겠죠? 피가 얇아서 그런지 은근슬쩍 비치는 만두속이 무척 먹음직스럽다. 고기와 부추가 많은게 그냥 눈에 보여.

너무 익혀서 피가 다 바닥에 들러붙어있었다. 띠어내느라 비주얼이 망가져버렸다. 근데 저정도로 피가 얇은건 정말 대단하다. 진짜 장인이 빚은 만두같을 정도.

잡채, 부추, 고기...풍성하게 들어간 재료들. 비비고도 처음엔 이랬었다. 지금은 그렇지 않지만. 그 사이를 비집고 이렇게 풍성한 풀무원이 냉동만두 시장을 노리고 있는중.

쪄서 그런지, 육즙을 더 잘 느낄 수 있다. 군만두는 기름에 스며든 육즙을 느낄 수 있고, 찐만두는 육즙 자체를 느낄 수 있는듯. 

거한 만두 만찬을 위해 준비한 복분자주까지. 제대로된 만두 성찬이었다. 22개를 아빠와 몽땅 먹어치웠다. 끄억. 만두 하나하나가 꽤 커서 혼자 먹을때는 한봉지만 먹어도 배부를 것 같다. 여성분이라면 그것도 다 못먹을 거 같기도 하고.

마무리

앞으로 점점 풀무원 얇은피만두의 위치가 올라올듯하다. 비비고도 바짝 긴장해야할듯. 물론 쉽게 넘어가진 않을테지만, 소비자의 마음이란 갈대같은 것. 입소문만 나면 금방이다. 그리고 나같은 경우엔 이미 풀무원에 넘어가기 시작했고.

풀무원이 울린 냉동만두 2라운드.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하다. 맛은 풀무원이 결코 비비고 못지않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비비고도 긴장해야할 풀무원 얇은피만두 후기 완료.

 

SSul

그녀네 자취방에서 요리하는 문제로 그녀와 대판 싸웠었다. 내가 요리 중에 이리저리 튀는 것과 나 가고나서 뒷정리하는게 너무 힘들고 스트레스를 받는대나.

나야 신나게 요리하고 잘 먹고 가면 끝나는 거였으니깐. 내가 너무 몰랐던 부분이었던거 같기도 하다.

앞으론 그녀 자취방에서 무언가를 만들어먹는건 자제하기로 하고. 이날 해먹은 것은 그저 씻고 끓이기만 하면 완성되는 반조리식품인 CJ 미정당 국물떡볶이.

가격 

 

구입처는 롯데슈퍼. 가격은 4,490원. 그냥 4500원이라 생각하면 편하다.

제품 특징

딱히 거창한 제품 특징은 없고.

미정당이라는 경주에서 대대로 떡과 국수를 만든 지역기업과 CJ가 합작한 - 즐거운 동행을 한 제품이라고 한다. 미정당국물떡볶이가 더 맛있는 이유는 다시마와 멸치육수로 국물을 내서 그런거라고. 마치 우리집 엄마가 만든 것처럼 말이다.

진짜 제품 특징 쥐어짜느라고 혼났겠다. 마케팅팀도, 제품개발팀도.

내용물

간소한 내용물. 떡볶이떡과 소스, 그리고 파건더기가 들어있다. 정말...뭐 특별한건 없어. 저 소스에 아마 다시마와 멸치육수가 있겠지.

조리법

미정당 국물떡볶이 조리법. 전혀 어렵지 않다.

1. 떡을 개봉해 흐르는 물에 헹구면서 하나씩 분리해 건져내기.

2. 팬에 물을 종이컵 1컵 반정도를 붓고, 동봉된 떡과 소스, 파 건더기를 넣고 끓여주기만하면 완료.

조리과정

물을 시킨대로 종이컵 한잔 반정도 붓고, 끓이기 시작. 떡볶이양은 2인분이라기엔 좀 많은 양이었다. 근데 생각해보면 '떡'만 들어가있는건데 이정돈 되야지.

미정당떡볶이에서 가장 아쉬운건 저 부분이었다. 오뎅이라도 좀 넣어줬으면 맛이 더 풍성해졌을텐데...

어쨌든 하란대로, 파 건더기도 넣고 소스도 넣는다.

어느정도 끓어오르면 불을 줄여주고 더 졸여준다. 졸여주는게 떡볶이 맛에 핵심이겠지.

완성!

설거지거리를 최대한 줄이기위해 별도의 플레이팅 없이 냄비째로 시식. 떡은 쌀떡인데, 나는 떡볶이는 무조건 밀떡이어야한다고 단호하게 외치는 편이라. 우선 여기서 마이너스. 꿀떡꿀떡 넘어가는 식감이 없다. 그리고 떡이 조금 두꺼운 나머지 소스가 떡안으로 배어들지 못했다. 떡과 소스가 따로 노는 느낌이 들었다.

근데 이외로 진짜 소스 자체는 맛있다. 다시마와 멸치 육수 드립이 괜히 나온게 아님. 우리 엄마보다 육수는 더 잘 뽑아내는듯. 소스가 맛있어서 나중에 만약 또 해먹는다면 다진 마늘이랑 대파랑 오뎅 같은거 추가해서 더 넣어주면 훨씬 맛 좋은 떡볶이가 될듯하다. 이거 자체로는 좀 약해...

정리하자면, 떡은 걍 그렇고 국물은 맛있음. 그리고 재료 빈약. 재료 추가하면 훨씬 더 맛있어질 잠재력을 지니고 있음.

마무리

간단히 먹기 좋은 반조리 떡볶이. CJ 미성당국물떡볶이. 다소 아쉬운 면도 놀라운 면도 있는 음식이었다. 그래도 뭐 편하게 한끼 하기엔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떡볶이였던듯.

혹여 떡볶이를 먹고 싶은데 하기는 귀찮다면 이걸 사서, 국물을 이용해 재료를 더 추가하면 맛있어질거다.

그러면, 더 맛있어질 가능성이 있는 CJ미성당국물떡볶이 후기 완료.

SSul

무심코 TV를 보던 중, 중식의 이연복 센세가 짜장라면만 가지고도 맛있는 간짜장을 만들 수 있다는 레시피를 있다는걸 보여줬다.

저 정도면 할수 있겠는데?

요리에 실력없는 나라도, 그리고 아무런 재료도 없는 그녀의 집이라도 될 것 같다는 기대감에 간만에 그녀와 맛있는 요리를 해먹기로 결정하고 부랴부랴 준비해 가지고온 이연복 짜장라면 레시피.

재료

재료는 특별할게 없다. 실제로도 이연복 셰프도 양파, 돼지고기만 준비하라고 했다. 나도 딱 그정도만 준비. 그녀가 근데 짜장라면을 좀더 매콤한게 먹고싶다고해서 ㅋㅋ 특별히 고급 짜파게티인 사천짜파게티로 준비했고. 돼지고기는 카레용으로 적당히 썰어놓은 고기로 준비.

고기 사는데 한 4천원, 양파 사는데 2천원? 까놓은 양파라 비싼거지, 그냥 양파 사거나 집에 있는 양파 쓰면 훨씬 더 싸게 먹힐 것이다.

조리 과정

 

이연복 쉐프가 하라는데로, 올리브유를 부은 뒤 돼지고기를 살살 볶아줬다. 하마터면 집어먹을뻔.

어느정도 볶아진 돼지고기위에 양파를 넣었다. 그녀가 양파를 보자마자 눈물을 주루룩 흘리더라. 왜지. 그렇게 매웠나. 이연복 선생님은 돼지고기를 바싹 구워줘야 식감이 좋다고 했는데. 아쉽게도 그녀가 하도 배가 고프다고 난리치는 바람에 빠르게 하느라 적당히 익혀서만 했다.

양파가 어느정도 죽기 시작하면 짜파게티 건더기를 넣어 같이 익혀줬다.

그리고 짜파게티 스프를 뿌려서 제대로 볶아주기 시작한다.

아! 참고로 나는 성인남녀인 우린 그래도 꽤 먹기 때문에 라면을 3개 끓였다. 이연복 셰프가 그러더라. 양파랑 고기가 들어가기 때문에 스프는 먹는 라면보다 한개 더 넣어야한다고. 그래서 우린 3개 먹을꺼니깐 4개 뜯어서 면은 세개만 넣고 스프는 4개를 활용했다.

양파에서도 물이 나오지만, 물이 부족해서 질어지면 라면 끓이는 물,  라면 끓이는 물을 조금씩 넣어주면 된다.

내가 열심히 지지고 볶는 사이 그녀가 끓이고 있는 라면. 이 물을 활용해주자.

사천짜파게티 스프 4개를 넣고, 안에 들어가있는 향미유까지 넣어서 완성한 간짜장. 비주얼 상당히 그럴듯하쥬? 냄새도 꽤 먹음직스런 냄새가 납니다요.

그럼 이젠 진짜 먹어보자.

어서 음식을 달라는 그녀에게 먼저 한스푼 덜어줬다.

그리고 내몫도 챙겨서 슥. 면도 짜장도 많아서 우선 조금 덜어서 넣기로 결정.

오잉...근데? ㅋㅋㅋㅋ 진짜 맛있는데? 먹을만한데? 고오급 짜장면 맛이 나는건 아니지만, 어느정도 진짜 중국집에서 배달시켜먹는 짜장맛이 난다. 

내친김에 다 부어서 비볐다. 하...짜장과 면을 만드는 타이밍을 놓쳐서 면이 다소 불었는데, 이것만 잘 맞췄어도 훨씬 맛있었을듯. 그래도 ㅋㅋ 양파도 많이 넣고 고기도 많이 넣고 했더니 달달한 짜장면 맛이 남. 근데 조금 짜기도 하니깐, 간을 약하게 먹으시는 분들은 조절 잘해서 먹을것.

마무리

나도 해냈고, 그녀도 해냈다. 먹는거말고, 만드는거. 누구나 할 수 있는 쉬운 요리였다. 나중에 그녀말고 내가 집에서도 엄마아빠 대접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을 조금 했다.

앞으로 짜파게티는 먹고 싶은데, 조금 더 고급스럽게 먹고싶다면 이렇게 이연복 셰프 레시피로 먹도록 하자. 쉽고 맛있고 풍미가 두배는 업그레이드 된다. 그냥 짜장라면보다. 레알로.

그럼, 이연복 짜장라면 레시피 직접 만들어본 후기 끝!

SSul

그녀와 오랜만에 방문한 명동. 그녀는 충무로쪽 학교를 다녔고, 나는 이쪽에서 회사를 다녔기에 서로 명동이라면 아주 훤하게 알고있었지만. 그 당시엔 나이가 나이니만큼, 명동에 수두룩하게 있는 노포에는 흥미가 없었었다.

이날따라 뭔가 기름에 튀긴 것이 먹고 싶다는 그녀. 마침 잘됐다. 명동에서 화상이 운영하는 것으로 소문난 중국집이자 노포인 개화로 향했다.

 

위치

개화 위치는 명동 우체국 바로 옆. 명동의 끝자락이라고 생각하면 되시겠다.

 

영업시간

명동 노포 개화의 영업시간은 평일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9시 30분까지. 일요일 및 공휴일에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저녁 9시 30분까지. 매주 토요일은 쉰다고 하니 이날은 방문을 참자.

 

메뉴/가격

명동 개화의 다양한 메뉴들. 면류부터 요리까지 다양한 메뉴들이 준비되어있는데. 돼지고기, 소고기, 해물 등으로 정리한 것이 눈에 띈다. 

먼저, 개화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유니짜장면부터 쟁반짜장, 울면, 우동 등. 

짬뽕과 볶음밥도 있다. 그녀가 좋아하는 마파두부밥이 있다. 그녀가 고민하더라. 시켜야할지말지. 

탕수육과 라조육, 깐풍육, 고추잡채등의 요리들. 근데 여긴 특이하게 추억의 요리인 고기튀김. 흔히 덴뿌라라 불리는 요리가 있더라. 호기심이 너무 들었다. 하지만 그녀를 위해 탕수육으로 참기로.

소고기로 만드는 탕수육요리도 있었다. 소고기라 가격이 확 오르는건 덤. 옆에 어떤 분은 혼자 오셔서 군만두를 시켜먹던데 그정도일까 궁금하네.

그밖에 해물, 야채, 스프, 냉채 요리들.

술도 가능하다. 이과두주가 3천원! 원산지도 확인해볼 것.

우린 유니짜장곱빼기(7,000원)과 탕수육 소(17,000원)과 칭따오라 불리는 청도맥주(8천원)를 주문했다.

 

매장내관

관우 장군이 보인다. 화교가 운영한다는 느낌이 확 오는 매장 내관. 1층과 2층으로 운영하고 있다는데. 아직은 평일 오후시간이라 2층까지 오픈은 안하고 1층만 운영중이었다.

살짝 늦은 점심시간이었음에도 식사드시러 오는 손님들이 꾸준히 있더라. 우리 뒷자리 직장인 분들이 거하게 차려 드시던데 어찌나 겸상하고싶던지.

우리의 주문과 동시에 주방 안쪽에 계시던 주방장님이 나오셔서 조리 시작. 주방장님과 종업원분들이 중국말로 의사소통을 하시던데. 확실히 화상 중국집이라 느꼈다.

주방 위생은...잘 모르겠다.

이곳으로 가면 2층으로 갈 수 있나보다. 2층 궁금하네. 저녁에 오면 되려나?

음식

빠르게 나온 유니짜장. 아마 만들어놓은 짜장면 소스에 면을 넣은거겠지. 유니짜장은 고기를 갈아서 만든 짜장면인데. 보통 인천이나 가야 맛볼 수 있는걸 명동에서 맛보니 반가웠다.

곱빼기긴 하지만, 그래도 면양이 범상치않다. 양에 인색한 가게는 아닌거 같군. 그런데 짜장면이 다소 간이 약하고 묽다. 늦은 점심시간이라 소스에 물을 좀 부어서그런가? 라고 생각했는데. 개화 후기를 담은 여러 블로그를 보니 개화 짜장면은 원래 조금 약하다고 한다.

먼저 짜장맛을 본 그녀가 고개를 갸웃?하더니 가차없이 고춧가루를 뿌렸다. 동의를 구하진 않았지만. 맛을 보니 이해는 했다. 하핫.

짜사이는 굉장히 중요하다. 오이를 안좋아하는 나이지만, 이상하게 짜사이만은 훌륭한 오이요리라 극찬한다. 달달하면서 느끼한 짜장면과도 잘 어울리는 궁합뿐만이 아니라. 짜사이 자체만 있어도 칭따오 한병 정돈 클리어 가능할듯.

곧이어 탕수육이 나왔다. 탕수육도 엄청 빨리 나온 것이 이미 튀겨놓은걸 다시 덥혀서 소스부어 주신듯. 그래서 그런지 그렇게 뜨겁지않고 미적지근했다.

만약 동네 중국집에서 이렇게 나온다면 난 부들부들하겠지만...

맛있어서 할말이 없다. 고기가 질기다거나 튀김옷이 딱딱하다거나 탕수육의 마이너스 요소가 하나도 없다. 부드럽고 야들하니 맥주를 부르는 맛.

그녀도 역시 맘에 든다며 정신없이 젓가락을 놀렸다. 이 궁합 괜찮은데?

결과는...^^ 다음과 같다. 싸그리 비웠다. 

마무리

명동 개화. 식사로 먹기 편한 중국요리였다. 중국요리를 먹고 나면 꼭 느끼는 더부룩한 느낌이 전혀 없었다. 조금 심심해서 그런거일지도 모르겠지만...

처음으로 가본 명동 화상 중국집 개화. 아으로 명동 들릴때마다 하나씩 명동 중국집을 도전해봐야겠다. 노포니깐, 언제 없어질지 모르거든. 부지런히 움직여야겠다.

그러면, 간만에 그녀와의 명동여행에서 맛본 개화 후기 완료.

들어가며

에어프라이어로 할 수 있는 요리는 정말 많은 것 같다. 간단한 재료로 간단하게 만드는데, 에어프라이어 안에만 들어가면 맛있어져서 나오니 참 신기.

특히, 에어프라이어는 자취생한테 더 좋은듯 하다. 튀김, 구이 등을 소량만 다양하게 할 수 있으니. 오늘은 그녀네 자취방에서 둘이 신문지깔고 앉아 쓱싹 만든 에어프라이어 치즈볼 요리 과정을 정리해봤다.

참고로 정말 날림임.

재료

에어프라이어 치즈볼 재료는 먼저 이마트에서 구매한 찹쌀호떡믹스.

피같은 돈 2,480원이 들었고.

유제품은 역시 서울우유지. 하며 야심차게 고른 서울우유 피자치즈. 4375원.

한봉지면 충분하다.

요리 과정

뜨끈한 물 한컵과 호떡믹스를 준비.

우리에게 잼믹스는 필요없고. 호떡믹스만 필요하다.

안에 있는 믹스가루와 이스트를 이용해 반죽을 만들자.

뜨거운 물에다 이스트를 섞고 가루에 붓자.

잘 섞어주자. 쉐낏쉐낏.

좀 힘있게 하라고 갈구는 그녀. 안그래도 손목도 안좋은데 나는 최선의 노력을 다해 열심히 조물조물했다. 그러다보니 호떡 반죽인데 찰떡 같이 완성된 반죽.

만족스럽군.

치즈볼에 들어갈 치즈. 그렇게 많이 필요하진 않더라. 넉넉하게 넣어 만들고 싶은 분은 치즈를 좀더 준비해도 좋을 듯?

본격적으로 치즈볼을 만들어보자. 가장 먼저 장갑에 기름을 칠해 반죽이 들러붙는걸 방지할 것. 이후 반죽을 조금씩 떼어내 넓게 펴주고.

그 안에 치즈를 넣어주고. 동글동글 말아준다.

중요한 건, 반죽을 얼만큼 떼어내느냐에 달린 것 같다. 적당량을 떼어내 잘 빚어낸 그녀와 양 조절에 실패해 거대한 치즈볼을 만들어버린 나. 사진 속 치즈볼중 유독 육중한 녀석이 보인다면 그것이 나의 것이다.

아주 잘 구별되는군.

그럼, 드디어 에어프라이어가 출동할 순간. 온도는 180도. 시간은 우선 15분으로 세팅. 근데 중간중간 확인해가면서 뒤집어줘야한다. 

잠시 후 노릇해져서 다시 만나자. 나의 치즈볼들아. 저중 유독 큰게 내 작품이다.

그 사이 또 치즈볼을 빚는다. 좀 작게 좀 만들라는 그녀의 타박을 듣다보면

빵이 구워지는 고소한 냄새가 코에 머문다. 그때쯤 궁금증을 못이기고 에어프라이어를 꺼내보면, 어느새 노릇해진 치즈보리 날 환영한다.

그러면 뒤집어주자. 근데 ㅋㅋ 치즈볼은 한없이 약한 아이들이니깐 조심해서 뒤집어주자. 안그러면 나처럼 저렇게 옆구리 터진 치즈볼을 먹을 수 있다.

맛 비교를 위해 몇개는 에어프라이어말고 직접 기름에 구워보기로. 과연 에어프라이어 치즈볼이 맛있을지, 정석대로 구운 치즈볼이 맛있을지 궁금하다.

요리 완성! 그릇에 에어프라이어 치즈볼을 꺼냈다. 중간 터진 부분으로 치즈가 새어들어가 옆에 녀석들과 합체하긴 했다만. 맛에는 전혀 지장이 없으니 상관이 없다.

이 녀석들은 기름에 구운 치즈볼이다. 

확실히 비주얼이 다르쥬? 에어프라이어 치즈볼이 노릇하게 구워졌다면 기름 치즈볼은 바삭하게 튀겨졌다고 해야 옳을듯.

비주얼과 같이 치즈볼 맛도 따라가는듯.

에어프라이어 치즈볼은 굉장히 담백하다. 그러면서도 안에 녹아내려간 고소한 치즈가 풍미를 업그레이드시켜준다. 다소 심심한 맛이지만 물리지 않는 맛.

구운 치즈볼은 바삭하다. 기름이잖아. 치즈볼을 씹으면 바사삭 씹히는 맛이 있고. 에어프라이어보다 고온이다보니 조금 더 흘러내린듯한 치즈가 속을 채우고 있다. 에어프라이어 치즈볼보다 식감은 이게 더 좋다. 하지만 기름이 많다보니 먹다보면 물리는 감이 없잔아있다.

둘다 맛있지만, 나는 에어프라이어 치즈볼의 손을 들어줬다. 물리지 않다는 점이 무엇보다 좋다. 심심하니 계속 집어먹을 수 있었기 때문에.

우린 완성된 치즈볼과 함께 맥주 한캔을 즐겼다. 굉장히 좋은 궁합이었다.

마무리

저렴하게, 쉽게 구워먹을 수 있었던 에어프라이어 치즈볼. 술집이나 빵집에서 이렇게 먹으려면 꽤나 비쌀텐데. 조금 손이 가긴 하지만 좋은 요리였다.

오늘같은 나른한 주말. 집에서 가족끼리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에어프라이어 요리를 찾는다면 치즈볼을 한번 조심히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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