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카페

SSul

수원에서 핫한 곳, 행궁동에는 여러 카페가 많다. 하나같이 독특한 컨셉들로 시선과 발길을 끌고 있는데. 이날은 그런 카페 중 한곳인 밀실을 방문했다. 사람들에게 활짝 열려야되는 카페의 이름이 어둡고 숨겨져 있는 것 같은 '밀실'이라니. 어떤 카페이길래 이런 이름이 붙은 것일까? 몹시 궁금했다.

 

위치

사실 카페밀실은 행궁동이라기보단 장안공원 근처, 정확히는 영화동쪽인데. 행궁동에서 신호등 하나 정도 건너면 갈 수 있는 위치라 그렇게 멀진 않다. 장안문쪽에서 버스를 내려 주유소가 있는 곳까지 걸어가 살짝만 더 들어가면 밀실이 보인다.

 

영업시간

밀실 영업시간은 정오 12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이날 우리는 1시쯤 방문했는데, 거의 사람이 없었다. 그후로 커플들이 우루루 몰려왔지만.

매장 이모저모

사실 이 사진이 올리고 싶어서 카페밀실 후기를 쓰는 중. 저기를 보면 무슨 생각이 드는지? 그냥 큰 창문이구나. 볕이 잘들겠구나라는 생각이 들겠지?

근데...저게 입구임. 저게 문이다. 저거 열면 돌아가면서 열린다. 난 처음에 저거 못열어서...한바퀴 쭉 돌아버렸다 ㅋㅋㅋ. 안쪽 손님들이 보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지.

나같은 실수 하지말 것 ㅜㅠ

난 저 자개장을 보고 문인줄 알고 열뻔했다. 부끄러워라 ㅋㅋㅋ

내가 살짝 바보짓을 했지만. 손님은 저쪽 가족밖에 없었으니 들키지 않았다. 하하.

밀실은 꽤 넓다. 테이블도 꽤 많고 저렇게 독립된 룸같은 공간도 있다. 그래도 테이블마다 어느정도 거리가 떨어져있어 번잡하다거나 시끄럽다거나 느껴지진 않는다. 

매장을 독특하게 잘꾸며놨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속았던 문 위치. 속지말자. 문 아니다. 그저 자개장일뿐. 킁.

 

메뉴/가격

카페밀실 메뉴와 가격. 커피 음료와 라떼, 에이드, 차 그리고 각종 스콘, 브라우니 등 베이커리류를 주문 가능하다. 이런 컨셉 카페인데도, 아메리카노 4천원 라떼 4천 5백원이면 괜찮은 가격이라 생각.

어디 카페가면 아메리카노 6천원씩 하고 그러니깐...

그런데, 카페밀실이 유명한 점이 밀실스러운 인테리어뿐만 아니었다. 밀실 후르츠산도가 그렇게 인스타그램에서 유명하다고. 

왜? 사진으로 볼 수 있는 것처럼. 산도 -> 샌드위치가 곰돌이 푸 모양이기 때문에 :)

다만 수제로 저렇게 꾸미기 때문에 산도 가격이 만만치 않았다. 무려 7천원. 그래도 유명한거라면 방문한 김에 꼭 먹어봐야되지 않겠어? 하고 커피와 함께 후르츠산도를 주문했다.

 

음식

나왔다. 후르츠 산도. 진짜...푸다 ㅋㅋㅋ 흰 샌드위치용 빵에다가 초코로 푸의 얼굴을 그려냈다. 사진을 찍지 않고는 배겨낼 수 없는 비주얼. 

그렇다고 비주얼에만 신경쓴 건 아니고. 후르츠 산도 답게 들어가있어야하는 과일은 다 들어가있다. 생크림과 함께. 뭐 솔직히...7천원짜리 맛과 양은 아니지만. 인스타그램 피드를 장식할 수 있는 사진을 건질 수 있다는게 7천원의 값어치겠지.

가차없이 잘라줬다. 안에 과일이 뭐가 들었는지는. 그녀가 자르는 푸 면상에서 확인해보시라. 껄껄.

마무리

커피와 함께 후르츠 산도를 먹다보니 커플들로 어느새 카페는 가득 찼다.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다음에 올 커플들에게 자리를 양보.

카페 밀실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 지금 내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도 저 곰돌이 푸 후르츠산도이다. 한장 건졌다. 하하

행궁동 카페밀실. 왜 인기가 많은지. 확실히 알수 있었던 곳. 아, 참고로 카페밀실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장안공원이 있는데 사진 찍을 곳이 굉장히 많은 곳이니, 카페 밀실에서 사진을 찍고 자리를 옮겨서 또 찍어보자.

그러면, 진짜로 카페밀실 방문 후기 끝! 


4박 5일간 길었던 설날 연휴.
적어도 마지막 날만큼은 집 근처에서 쉬자 다짐하고 찾아간 카페.

신동카페거리, 카페 AQUI(아끼).

높은 천장, 정돈된 실내가 무척 인상적인 카페 aqui.

 
신동카페거리에는 꽤 많은 카페가 제각기의 컨셉으로 운영되고 있어 방문하기 좋다. 게다가 광교나 동탄, 죽전의 카페거리보다 사람이 적적한 편이라 더욱 선호하는 편.
각설하고, 신동카페거리의 다양한 카페 중, 오늘 소개하는 아끼를 꼭 한번쯤 가보라 추천하고 싶다.

카페라는 공간을 제대로 느껴보고 싶다면.

카페 AQUI 메뉴. 커피와 음료, 빵을 주문할 수 있다. 크루아상, 미니 애플, 팔미에 등 made in france를 강조하는 베이커리.

우린 블랙, 화이트 커피와 초코빵을 주문했다.

이 빵들이 크루아상과 초코, 팔미에. 생김새부터 일반 빵과는 다른, 비주얼에 신경쓴 태가 보인다.

빵은 저 오븐에서 구워서 만든다.

계속 언급하지만, 카페 공간 구성이 참 예쁘다. 다만 이쁘게 채우다보니 손님 입장에선 앉을 곳이 조금 부족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물론 손님이 앉을 자리가 부족하다는 것 또한 매장 이윤이 줄어드는 것인데, 그 부분은 사장님이 아마 충분히 감안하고 만들었을 것이다.    

우리가 주문한 블랙(아메리카노)은 5000원, 화이트(라떼)는 5500원.
 
그밖 카페 아끼의 음료 가격은 에스프레소 4천 5백원, 카페모카 6천원, 초코라떼 5천 5백원, 밀크티 6천원 등. 

이외 치즈 케이크와 병음료도 있다.

주문한 커피와 빵이 나왔다. 잔도, 그릇도 역시 예쁘다. 아무리 생각해도 사장님이 킨포크 잡지를 구독하시던가 미대생이던가. 뭔가 하시는 듯. 합리적 의심이다.

커피는 무난~하다. 커피까지 맛있었다면? 나는 사장님께 굽신굽신 악수를 청했을 것이다. 빵도 뭐 전형적인 카페 빵다운 예쁜 창렬이다.

 
그래도 빵의 결이 살아있는 아삭한 맛이 좋았다.

공간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신동카페거리 카페 AQUI. 데이트나 소개팅으로 추천할 만한 카페다.

우선, 나만의 신동카페거리 베스트 카페로 뽑아두겠다.
이걸로 정말 설날 연휴 끝. 일상으로 복귀한다.
 


어느날 그녀가 놀래서 내게 카톡을 보냈다.

집 앞에 스타벅스가 생긴다고. 이제 자긴 스세권에 산다고.

그녀에겐 굉장히 큰 의미가 담긴 광교역 스타벅스를 오픈과 거의 동시에 다녀왔다.


새건물 냄새가 아직도 나는듯한 내부. 이미 많은 사람들이 광교역 스타벅스에 와있었다.

사실 이런 자리에 스타벅스가? 하고 생각했었다. 근데 이제 알았다.

스타벅스가 사람을 찾아가는게 아니라 사람이 스타벅스를 찾아간다는 걸.


연말답게 스타벅스는 플래너로 가득. 개인적 의견이지만 이번 스타벅스 플래너는 별로 소장욕구가 덜든다.


크리스마스 마케팅도 한창이었다.


플래너와는 다르게 하나 정돈 꼭 갖고싶은 스타벅스 텀블러. 다 모아 전시해놨다.


깔끔한 내부. 직원분들은 굉장히 바빠보였다.


1시인가 찾아갔는데 이미 식사 종류는 텅텅빈....


내가 엄청 좋아하는 부드러운 생크림 카스텔라. 이건 정말 스벅 강추 메뉴다.


몹시 맛있어 보이는 케이크가 있었다. 까맣게 알알이 박힌 초코가 날 유혹하길래 홀리듯이 그만 주문해버렸다.

우린 아메리카노와 홀리데이 돌체라떼, 쿠앤크 카라멜 케이크로 광교역 스타벅스 첫 개시.


1층에서 주문후 2층으로 올라가자 앉을 자리가 있었다. 노트북을 할 수 있는 노트북 좌석이 있고.


개별로 앉을 수 있는 자리는 물론.


푹신한 소파와 가방을 놓을 수 있는 옆의자가 놓인 자리도 있었다.

아니 근데 ㅋㅋ 오픈한지 정말 일주일도 안된 곳인데 이렇게 사람이 많다니.

광교역 주변엔 오피스텔밖에 없어서 젊은 사람들만 올줄 알았는데 가족 단위도 많은 것 보니 대단하긴 하구나.

여자친구 왈, 주변 아파트에서도 걸어서 온 것 같다나.


광교역 스타벅스가 새거긴 새거다. 이렇게 이름 표시된 메뉴 놓는 곳이 있어서 놓쳐도 받을 수 있는듯.

다른 스벅에선 애타게 이름을 부르던데....


스타벅스가 마음에 드는건 이렇게 환경 문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점이다.

그냥 하던대로 플라스틱 빨대로 주면 손님도 매장도 간편할텐데.

스타벅스가 앞장서서 종이빨대를 제공하기 시작한다면 아마 다른 카페도 종이빨대를 주기 시작할거다.

지켜보자. 다른 카페들은 어떻게 대응할지.


광교 스타벅스는 벽면도 이뻣다. 데이트 장소로도 좋을듯하다. 다만 살짝 아쉬운점은


노트북 좌석말고는 전기 코드가 없어서 폰 배터리 충전이나 노트북 하기가 불편했다는 점이다.

아마 순환때문이겠지? 하지만 나름 주변에 경기대가 있어서 학생들도 많이 올텐데 킁.


주문한 메뉴가 나왔다. 돌체가 벌써 녹았다. ㅋㅋㅋㅋ


무척이나 땡겼던 쿠앤크 카라멜 케이크.


크림이 정말 달콤했다. 뜨거운 아메리카노를 한잔하고 한 포크 베어물면 궁합이 거의 연정훈 한가인급.


그녀와 새로 생긴 광교역 스타벅스에서 두어시간 이야기를 나눴다.

스타벅스 특유의 분위기를 즐기며, 다소 소란스러운 분위기를 느끼며.

생기자마자 이런 인기면 광교역 근처 탐탐이나 투썸플레이스, 개인 카페들은 앞으로 제대로 긴장타야하지 않을까?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광교역 스타벅스 방문 후기 끝.



오늘은 특별한 주말. 왜냐면 편의점도시락이 아니라 브런치를 먹을거니깐.

11시 30분에 그녀를 만나 광교카페거리로 향했다.


토요일 이른 시간이라면 이른 시간인데도 이미 주차장은 만석.

미리 검색도 하나도 안해보고 어딜갈까 고민하다 단순히 감으로 들어간

광교카페거리 아임홈.


어떤 망설임없이 먼저 들어가는 그녀.


아임홈에서는 10시부터 5시까지 브런치 주문 가능하다고 한다.


자리는 세구역으로 나뉘어져있고 우린 가장 안쪽 자리에 앉았다.


뒤로는 물가가


앞으로는 커피내리는 것과 요리하는 것을 볼 수있는 자리.


저녁에 오면 조명이 훨씬 더 예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커피, 티 등 음료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우리 목적은 브런치.


파스타 브런치, 샐러드 브런치, 스프 브런치, 샌드위치 브런치, 브랙퍼스트 브런치 등 선택지가 많다.

치열한 고민 끝에 우린 바질페스토 오일 파스타와 아메리칸 브랙퍼스트 b 세트로 결정.


음료 하나는 기본 아메리카노에서 라떼로 변경했다.

가격은 브랙퍼스트 b는 14900원, 바질페스토 파스트 15600원, 음료변경 1500원해서 32000원.

두둥. 아임홈 만만치않은 친구다.


잠시 후 보러갈 영화인 보헤미안 랩소디로 수다를 떨다보니 나온 바질페스토 파스타.

듬뿍 들어간 올리브, 탱탱한 새우, 보송보송 뿌려진 파슬리가 인상적이었다.


빵을 살짝 강한 소금기가 느껴지는 올리브 기름에 찍어먹으니 별미. 그녀와 나눠먹기 싫을 정도로. 후후.


마늘은 향도 내지만 그냥 먹어도 맛있다.
 


이어 나온 아메리칸 브랙퍼스트 브런치.

만약 정말로 미국인들이 이렇게 365일 아침을 먹는다면 당연히 살이 찔수밖에 없는 구조다.

구운 파인애플, 소시지, 해쉬브라운, 베이컨, 스크램블 에그, 식빵.


이것만 먹어도 하루 필요 열량은 채울 수 있다.


구성 하나하나는 모두 잘아는 낯익은 맛이지만, 낯익기에 모두 모이면 포크가 바빠진다.

김치에 스팸을 싸먹듯이 식빵을 연유에 찍어먹으니 썸띵 스페셜.


상이 부러져라 한상. 이미 배터지게 먹는 것부터 브란치의 의미는 퇴색된 것 같다만

복스럽게 맛나게 먹었다!

든든하게 먹은 덕분에 이날 영화도 잼나게 보고 쇼핑도 다리 부러져라 할 수 있었다.


광교카페거리 브런치 아임홈. 친절한 직원분들도 계시니 브런치가 생각난다면 한번쯤 가보는 것도 좋은 선택일듯.

광교카페거리 브런치 아임홈 방문 후기 완료.


광교카페거리 수많은 카페들.

그 사이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컨셉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카페 '매드퀸'을 다녀왔다.


인기가 무척 많은지라 주차하기 조금 빡셌다.

차를 가지고 올 경우 주차하기 어렵다는거 미리 알아두는게 맘 편할듯!


매드퀸 메뉴. 커피, 주스, 티, 디저트등이 주문 가능하다.

언제나 그렇듯이 나는 아메리카노, 그녀는 라떼.


아메리카노를 주문하면 원두를 선택할 수 있다.

밸런스가 좋은 커피와 꽃향이 매력적인 커피 둘중 나는 밸런스가 좋은 커피로 선택.


티라미수와 케이크들이 입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


티라미수s...맛있어보인다. 식사를 막하고 와서 주문은 참았다.


안에는 자리가 없어 바깥에 준비된 자리로 가서 앉았다.


홍학이 풀밭에서 니 자리 없지?라고 하는 것 같았다.

그렇다. 난 꼬인 사람이다.


주문한 아메리카노와 라떼.


분홍색 잔과 컵받침이 인상적이었다. 커피 맛도 음. 나쁘지 않아.


무척 눅눅했고 구름꼈던 날씨였다. 그런 날 바깥에서 한 모금 커피 한다는건 나쁘지않다.


운좋게 안으로 자리를 옮길 수 있었다.

안에도 분홍분홍 인테리어와 앨리스가 ㅋㅋ 제대로 여성취향 저격인듯.

광교카페거리 유명 카페!답게 커플들이 많이 데이트 중이더라.


분홍분홍하고, 앨리스 같은 느낌.


안에서는 직원분들이 열심히 일하고 있다.
끊임없는 손님들의 입장, 퇴장, 주문으로.


광교카페거리 매드퀸은 오전 10시 ~ 오후 10시 운영한다. 맞춰가자.


마지막으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한구절.
네가 안에서 문을 두드리면 내가 문을 열어 널 내보내 줄 거야.


문열어나갔다.

광교카페거리에서 분홍분홍한, 여성취항 저격 인테리어와 괜찮은 음료를 맛보고 싶다면

이곳, 매드퀸을 추천한다.

오늘의 광교카페거리 투어 끝!

폭염이 한풀 꺾였던 토요일.

초가을 내음새를 옅게 느낄 수 있었던 하루. 이 날을 마음껏 느끼고 싶었다.

그래서 그녀와 떠난 경기도 근교 카페, 안성 에메랄드그린.

에메랄드그린은 경기도 안성 칠곡저수지 옆에 있다.

가게 주차장도 있어 차 가져가기에도 편할듯!

 
에메랄드그린 영업일및 영업시간.

주차문제 때문에 일요일은 문을 닫는다고 한다. 방문전 꼭 확인하고 가자.

에메랄드그린 메뉴와 가격. 아메리카노 주문시 원두를 선택할 수 있다. 그 밖에도 차나 핸드드립 등 음료 주문 가능.

케이크도 있다. 당근 케이크 앙버터, 쉬폰, 무스 등 이쁜 케이크들이 있고.

맛있는 냄새, 코를 벌렁거리게 만드는 빵도
바구니씩 가득.

난 씁쓸한 탄맛나는 원두로 아메리카노 한잔(5500원) 그녀는 에메랄드 라떼(7천원) 그리고 앙버터(4800원)를 주문했다.

이 날은 날씨가 좋아서 밖 테이블에서 커피를 즐기시는 분들도 많았다.

더위를 잘 타는 그녀와 나는 실내로.

날씨도 좋고 보이는 저수지도 무척이나 뷰가 좋았다.

1층은 가족단위, 2층은 커플이 많았다.
2층은 노키즈존이라고 확실히 명시.


뷰를 즐기는 커플들. 시끌벅적한 1층과 달리 2층은 도란도란.

걸터앉아 이야기하며 마시는 커피 꿀맛일듯.


아메리카노와 에메랄드라떼, 앙버터 나왔다.
팥앙금사이 끼워져있는 노란 치즈.
 


그녀의 라떼. 동동 떠올라있는 에메랄드샏 구슬이 인상적이다.


무슨 비자카드 꽂듯이 치즈가 꽂혀있는 앙버터.

조금 작긴하다...이게 4800원이라니 !


그럼 풍경을 즐기며 먹어볼까.


사진찍느라 신난 그녀를 나는 신나게 찍었다.


날씨를 즐길 수 있다는게 얼마나 기쁜 일인지. 이번 폭염에 뼈저리게 느꼈다. 소중한 시간, 고마운 날씨.


시원하다. 좋다. 두시간 정도 바람을 맞으며 카페를 즐겼다.


가족과 커플에게 추천할 경기도 근교 카페 안성 에메랄드그린.

날씨가 풀리고 바람을 쐬고싶다면 안성 한번 가보길!

아주대학교 정문 앞 커피니.

신호등 하나 건너면 있는 커피니는 바로 위에 있는 스타벅스와 바로 밑에 있는 저렴이 커피 사이에서 나름의 입지를 다진 카페다.

친구와 뜨거운 국물 라멘으로 저녁 식사를 하고, 후식으로 시원한 빙수를 먹고자 커피니 방문.

사실 저 입간판에 적힌 천원 할인 문구가 눈에 선해서 간 것도 조금 있다 ㅎㅎ.

아주대 커피니 빙수 종류와 가격.

딸기치즈빙수, 망고치즈빙수, 녹차빙수, 초코빙수, 팥빙수.

팥빙수만 만오백원이고 나머지 메뉴는 만이천오백원이다. 그리고 여기서 천원 할인이 되는 듯.

사르르 딸기치즈빙수를 주문. 방학기간이라 그런지 한적한 카페에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눴다.

더위를 식혀줄 커피니 빙수가 나왔다.

사르르 녹는 우유빙수와 치즈, 딸기, 그리고 부드러운 연유까지.

앙증맞은 딸기에는 시럽이 뿌려져있는지 무척 달았다.

치즈도 은근히 많음.

맛있어보였다.

연유를 한바퀴 둘러준 후 맛...있게(없게?) 비벼주었다.

달콤한 딸기와 부드러운 우유얼음, 찐한 치즈가 입안에서 녹아내렸다.

여름은 이 맛이지.

잠시나마 무더위를 잊게해준 아주대 커피니.

빙수 맛있게 먹어서 기분은 좋지만 이제 폭염은 그만 작별했으면...

아주대 커피니 빙수 후기 끝!


어느 날 어느 해가 저물어가는 시각.

이대로 헤어지기 아쉬운 그녀와 조금 더 이야기를 하고자 들어간

광교카페거리 카페 Space by shasha.


따스한 조명, 독특한 의자.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스페이스 바이 샤샤.


그렇지만 스페이스 바이 샤샤가 더욱 기억에 남는 이유.


바로 동물 친구 - 개들 덕분이었다.

오는 손님 하나마다 냄새맡고 꼬리치고 한바퀴돌면서 관심을 보여주는


이 녀석들 탓에 space by shasha가 더 기억에 남는다.

사진엔 콜리만 있지만, 이 친구말고도 내 앉은 키만한 하얀 푸들 친구도 있었다.

우리 빼고 다른 손님들은 다 강아지 친구들을 데려오는듯.


스페이스 바이 샤샤 커피와 음료들. 음료는 무난했다.


강아지 친구가 있다면 들리기 좋은 광교카페거리 애견 카페 스페이스바이샤샤.

우리 집에 키우던 그 녀석이 유독 생각나던 애견카페였다.






순식간에 지나다버린 4박 5일 오사카 여행.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은 교토 은각사였다.

그 후 덥고 습한 날씨에 지쳐 들어간 후지 다이마루 백화점.

꼼데가르송부터 프랑프랑 같이 한국인의 사랑을 듬뿍 받는 브랜드들을 구경한 후, 4층에 있는 일본에서 정말 유명하다는 디저트 카페 harbs를 방문했다.


정말 유명하다는 말답게, 두 팀정도 대기한 후에야 입장할 수 있었다.

망고, 멜론, 말차, 크림, 초코 등 다양한 구성의 케이크들. 우린 멜론 케이크와 치즈 크레이프 케이크를 골랐다.


바로 요 녀석.


문제는 무시무시한 가격. 게다가 1인 1주문 필수.

케이크에 음료까지 추가하면 일본에서도 어지간히 괜찮은 곳에서 먹는 식사 가격이 나오더라.


먼저 그녀가 주문한 멜론 케이크와 티. 푸짐한 크림과 탱글한 멜론 조화가 깔끔했다.


나의 치즈 크레이프. 블루베리의 새콤함이 치즈와 크림에 잘 어우러진다.


무식하게 잘라 먹었더니, 그녀가 크레이프는 돌돌 말아먹는거라고 가르쳐줬다.

맛있고 분위기가 좋은 것이었다. 주변 보니 정말 많은 일본인들이 이 곳 harbs에서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우리 바로 옆은 일본인 커플의 데이트였고 ㅋㅋㅋ

일본 케이크와 카페 문화를 제대로 맛보고 싶다면 이곳 harbs(하브스)를 꼭 방문해보길!



강렬한 햇살이 내려쬐던 6월 중순 토요일. 이런 날에는 집보다 카페가 더 시원하다.

오늘 향한 카페는 광교카페거리에 위치한 카페 팀.


커피, 주스, 에이드, 쉐이크. 그리고 신상메뉴 모히또.

우린 치즈케이크, 키위주스, 아이스 바닐라 라떼를 마셨다.


우리가 카페 팀에 간 시간은 두시. 하도 해가 쨍쨍해서 사람들이 아직 안 움직이는지 매우 여유로웠다.


치즈케이크. 크림 한수저 주르륵.

무난한 코스트코 치즈케이크맛.


키위주스.

시원 새콤하니 카페까지 오느라 엄청 태양열을 쭷던 내 두피까지 식혀주는 느낌이었다.


아이스 바닐라 라떼. 얼음 동동.

음료들은 참 맛있었다.


우리가 편하게 두발 쫙 뻗고 앉아있었던 쇼파자리.

여기서 에어컨 바람 맞으며 이야기 하는게 정말 최고였다. 한여름 더위가 싹 가심.


광교카페거리에서 두발 뻗고 쉴 수 있는 카페 팀.

좌식 카페가 거의 없는 광교 카페거리에서 발걸음이 많이 향하는 곳이다.

푹 쉬고 싶으면 카페 팀으로 향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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