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 정문 앞 커피니.

신호등 하나 건너면 있는 커피니는 바로 위에 있는 스타벅스와 바로 밑에 있는 저렴이 커피 사이에서 나름의 입지를 다진 카페다.

친구와 뜨거운 국물 라멘으로 저녁 식사를 하고, 후식으로 시원한 빙수를 먹고자 커피니 방문.

사실 저 입간판에 적힌 천원 할인 문구가 눈에 선해서 간 것도 조금 있다 ㅎㅎ.

아주대 커피니 빙수 종류와 가격.

딸기치즈빙수, 망고치즈빙수, 녹차빙수, 초코빙수, 팥빙수.

팥빙수만 만오백원이고 나머지 메뉴는 만이천오백원이다. 그리고 여기서 천원 할인이 되는 듯.

사르르 딸기치즈빙수를 주문. 방학기간이라 그런지 한적한 카페에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눴다.

더위를 식혀줄 커피니 빙수가 나왔다.

사르르 녹는 우유빙수와 치즈, 딸기, 그리고 부드러운 연유까지.

앙증맞은 딸기에는 시럽이 뿌려져있는지 무척 달았다.

치즈도 은근히 많음.

맛있어보였다.

연유를 한바퀴 둘러준 후 맛...있게(없게?) 비벼주었다.

달콤한 딸기와 부드러운 우유얼음, 찐한 치즈가 입안에서 녹아내렸다.

여름은 이 맛이지.

잠시나마 무더위를 잊게해준 아주대 커피니.

빙수 맛있게 먹어서 기분은 좋지만 이제 폭염은 그만 작별했으면...

아주대 커피니 빙수 후기 끝!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