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방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책장.

엄마가 어디서 주워온 이 놈의 책장은 부피만 크지 정작 수납 공간은 코딱지만했다.


결국 꽂힐 자리를 못 찾은 책들은 내 방 이곳저곳에서 방황.

사진이 조금 노골적인가...?

요즘 간만에 시간도 생겼겠다 미루고 미뤘던 책장 정리를 마음먹었다.


발길 향한 곳은 집 근처 이마트 트레이더스.


생각보다 종류가 많았던 책장 사이에서


이녀석, 모던 5단선반 구매. 가격 44,800원.


더럽게 무거운 책장을 끙끙 들고왔다. 아마 차가 없다면...정말 지옥일듯.

아, 원래 있던 책장은 폐기물 스티커 잘 붙여서 버려버렸다. 이 것도 지저분하게 무겁더라. 아오...


책장 개봉. 생각보다 꽤 부품이 많네.


설명서도 문과인 내겐 꽤 어렵네.

닦고 조이고 기름칠해서 두세시간 작업끝에
완료. 생각보다 많이 어려웠다. 조이고 끼고 맞추고...


완성. 별거 아니게 보이지만 나는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만들었다.


책정리까지 진짜 완성.

엄마도 보자마자 깔끔해졌다고 칭찬했다. 그리고 나도 만족!

돈은 조금 들고 몸 고생은 했다만, 그래도 공간도 많이 생기고 방도 깔끔해져서 완전 만족.

다음엔 방 벽지도 바꾸고 싶고 붙박이장도 다 치워버리고싶다.

요샌 인테리어에 관심이 새록새록 생기는 중!

보는 눈을 길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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