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식간에 지나다버린 4박 5일 오사카 여행.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은 교토 은각사였다.

그 후 덥고 습한 날씨에 지쳐 들어간 후지 다이마루 백화점.

꼼데가르송부터 프랑프랑 같이 한국인의 사랑을 듬뿍 받는 브랜드들을 구경한 후, 4층에 있는 일본에서 정말 유명하다는 디저트 카페 harbs를 방문했다.


정말 유명하다는 말답게, 두 팀정도 대기한 후에야 입장할 수 있었다.

망고, 멜론, 말차, 크림, 초코 등 다양한 구성의 케이크들. 우린 멜론 케이크와 치즈 크레이프 케이크를 골랐다.


바로 요 녀석.


문제는 무시무시한 가격. 게다가 1인 1주문 필수.

케이크에 음료까지 추가하면 일본에서도 어지간히 괜찮은 곳에서 먹는 식사 가격이 나오더라.


먼저 그녀가 주문한 멜론 케이크와 티. 푸짐한 크림과 탱글한 멜론 조화가 깔끔했다.


나의 치즈 크레이프. 블루베리의 새콤함이 치즈와 크림에 잘 어우러진다.


무식하게 잘라 먹었더니, 그녀가 크레이프는 돌돌 말아먹는거라고 가르쳐줬다.

맛있고 분위기가 좋은 것이었다. 주변 보니 정말 많은 일본인들이 이 곳 harbs에서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우리 바로 옆은 일본인 커플의 데이트였고 ㅋㅋㅋ

일본 케이크와 카페 문화를 제대로 맛보고 싶다면 이곳 harbs(하브스)를 꼭 방문해보길!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