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일요일 am 11시.

엄마 아빠는 집을 비웠고 아들은 혼자 식사를 해결해야한다.

아들의 아점 식사는 편의점 도시락으로.


우리 집에서 가장 가까운 편의점은 미니스탑. 그렇지만 미니스탑 편의점 도시락은 별로다.

두번째로 가까운 Gs25에서 고기 진짜 많구나! 도시락과 육개장 컵라면 구매.


고기진짜많구나 도시락은 최고품질 특등미로 만들었다고 한다. 가격은 4500원.


구성은 푸짐한 밥, 볶은 김치, 소시지, 고로케, 계란말이, 양념치킨, 소불고기, 돼지고추장볶음.


밥양은 남성 기준으로도 한끼가 되기 충분. 맛도 고슬고슬하니 햇반 못잖게 훌륭하다.


볶은 김치. 설익은 김치를 볶았는지 내
스타일은 아니다.

그리고 양이 부족하다. 이거 의외에는 다 고기이니만큼 볶은 김치양을 조금만 늘려줬으면.


소시지는 무난.


돈까스인줄 알았는데 열어보니 야채 고로케? 잡채 고로케에 가까운 느낌.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약간 마른 느낌. 퍽퍽하다. 만든거 바로 케찹에 찍어먹으면 훨씬 맛있을듯. 아쉽다.


계란말이는 뭐 soso. 뭐 이건 실패할 수 없는 음식이긴 하지.


아몬드가 뿌려진 치킨 강정. 양념 통닭 같은 달달함이 밥 반찬 보단 후식으로 어울릴듯.


다만 ㅋㅋ 완전 가슴살이라 퍽퍽하다는 거~


이제 본격적으로 고기 메뉴. 제육이라기 보단 훨씬 매콤한 돼지고추장볶음.


매콤하고 기름진게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돼지고기볶음이 맞다.

하지만...고기가 몇점 없다. 슬프다. 이게 메인인데.


소불고기도 마찬가지. 달달 짭조롬하니 맛있는 소불고기의 정석.

그렇지만 이것 역시 고기가 부스러기 몇점만.


이런 크기의 녀석은...이게 다였다.


고기진짜많구나 도시락 먹은 후... 전체적으로 내 취향은 아니었다.

물론, 고기진짜많구나 도시락이 잘못된 건 아니다.

내가 다른 도시락을 골랐어야 할뿐.

결론은 여러 고기를 다양하게 맛보고 싶다면 고기진짜많구나를.

하나라도 고기를 넉넉하기 먹고 싶다면 제육 도시락이라던가 소불고기 도시락을 고르는 것이 좋을 듯!!

Gs25 고기진짜많구나 도시락 리뷰 끝!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