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박 5일간 길었던 설날 연휴.
적어도 마지막 날만큼은 집 근처에서 쉬자 다짐하고 찾아간 카페.

신동카페거리, 카페 AQUI(아끼).

높은 천장, 정돈된 실내가 무척 인상적인 카페 aqui.

 
신동카페거리에는 꽤 많은 카페가 제각기의 컨셉으로 운영되고 있어 방문하기 좋다. 게다가 광교나 동탄, 죽전의 카페거리보다 사람이 적적한 편이라 더욱 선호하는 편.
각설하고, 신동카페거리의 다양한 카페 중, 오늘 소개하는 아끼를 꼭 한번쯤 가보라 추천하고 싶다.

카페라는 공간을 제대로 느껴보고 싶다면.

카페 AQUI 메뉴. 커피와 음료, 빵을 주문할 수 있다. 크루아상, 미니 애플, 팔미에 등 made in france를 강조하는 베이커리.

우린 블랙, 화이트 커피와 초코빵을 주문했다.

이 빵들이 크루아상과 초코, 팔미에. 생김새부터 일반 빵과는 다른, 비주얼에 신경쓴 태가 보인다.

빵은 저 오븐에서 구워서 만든다.

계속 언급하지만, 카페 공간 구성이 참 예쁘다. 다만 이쁘게 채우다보니 손님 입장에선 앉을 곳이 조금 부족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물론 손님이 앉을 자리가 부족하다는 것 또한 매장 이윤이 줄어드는 것인데, 그 부분은 사장님이 아마 충분히 감안하고 만들었을 것이다.    

우리가 주문한 블랙(아메리카노)은 5000원, 화이트(라떼)는 5500원.
 
그밖 카페 아끼의 음료 가격은 에스프레소 4천 5백원, 카페모카 6천원, 초코라떼 5천 5백원, 밀크티 6천원 등. 

이외 치즈 케이크와 병음료도 있다.

주문한 커피와 빵이 나왔다. 잔도, 그릇도 역시 예쁘다. 아무리 생각해도 사장님이 킨포크 잡지를 구독하시던가 미대생이던가. 뭔가 하시는 듯. 합리적 의심이다.

커피는 무난~하다. 커피까지 맛있었다면? 나는 사장님께 굽신굽신 악수를 청했을 것이다. 빵도 뭐 전형적인 카페 빵다운 예쁜 창렬이다.

 
그래도 빵의 결이 살아있는 아삭한 맛이 좋았다.

공간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신동카페거리 카페 AQUI. 데이트나 소개팅으로 추천할 만한 카페다.

우선, 나만의 신동카페거리 베스트 카페로 뽑아두겠다.
이걸로 정말 설날 연휴 끝. 일상으로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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